110돌 철도, “저탄소 녹색교통 이끈다”
110돌 철도, “저탄소 녹색교통 이끈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9.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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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날…운영효율성 제고·연계교통망 확충 추진

제110회 철도의 날 기념식이 18일 대전광역시 철도공사·공단 신사옥 대강당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병석 국토해양위 위원장을 비롯한 철도산업 종사자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종환 장관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철도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관계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는 한편, 철도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운영의 효율성 제고, 서비스 개선, 연계교통망 확충 등 부단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철도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최근 고유가, 기후변화협약 등이 전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철도 르네상스’를 꽃피울 수 있는 절호의 환경과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고 밝히고, “고에너지효율·저탄소 교통수단인 철도가 교통물류 분야의 녹색성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110회 철도의 날을 맞이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공동 주관으로 대전역 광장에서 철도역사 11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철도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이와 함께 18일 오후에는 일본,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국제 철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녹색미래를 위한 철도투자'란 주제로 국제철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의 철도투자 현황과 지속개발 가능한 철도투자 운영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