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 ‘건설기계용 E-TCS 기술개발’ 과제 수행
건품연, ‘건설기계용 E-TCS 기술개발’ 과제 수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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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 이하 건품연)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수요자연계형기술개발사업인 ‘건설기계용 Electric Turbo Compounding System(E-TCS) 기술개발’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2018년까지 민간부담금 10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40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과제에는 ㈜대동모벨시스템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지니어스,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동참여한다.

주된 기술개발 내용은 E-TCS용 압축기 및 터빈 등 Turbo-charger요소 기술개발, 고효율·고출력 밀도 Electrical Machine(Motor·Generator) 기술개발, 고회전·고내구 Shaft Assembly 및 Rotor Dynamics 기술개발, High Thermal Stability E-TCS 모듈화 기술개발, E-TCS용 Electric Application System (Inverter·Converter) 기술개발, E-TCS 모듈 엔진 매칭 및 통합제어·평가 기술개발 등이다.

건품연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건설기계의 연비와 출력 1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에너지시스템연구실 유한성 팀장은 “E-TCS는 대형 상용 디젤 엔진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서 굴삭기와 휠로더, 지게차, 천공기 등의 각종 건설기계뿐만 아니라 유사한 엔진을 사용하는 버스, 트럭, 선박, 발전기 등에 활용이 가능해 파급효과가 큰 기술로서 국산화 개발 및 기술 선점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E-TCS는 대형 상용 디젤 엔진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만큼 시장 전망성이 매우 높고, 국내 상용 디젤엔진의 수요를 고려할 때 약 60만대 이상의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고 건품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