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퍼스트 프라임' 이대로만 가면…대박(?)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 프라임' 이대로만 가면…대박(?)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11.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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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달 10일 동안 분양홍보관 방문객만 1만5000여명 '북새통'

이전기관 공무원 첫마을 현장방문 러시, 분양설명회 추가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오는 9~17일로 예정된 분양접수를 앞두고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지난달 세종시에 위치한 분양홍보관 개관 후 첫 주말의 방문객 7000여명에 이어 지난 주말 6~7일 양일에도 홍보관에는 수도권과 대전지역 거주자 등 4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LH 세종시 건설사업단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입주자모집공고 후 지난 7일까지 홍보관에 방문한 사람이 모두 1만5000여명에 이르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인원도 4만여명에 이른다.

분양홍보관 앞에는 근래 보기 힘들었던 떳다방이 등장했으며, 퍼스트프라임 아파트가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소유권 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매가 가능한 점을 적극 홍보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실 세종시에 대한 관심은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세종시 건설방향이 중앙정부부처 이전중심의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결정된 6월 이후 8월까지만 해도 세종시 아파트 공급에 대한 성공여부가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이전기관 공무원과 대전, 조치원 등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20여 차례의 분양설명회를 통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선진화된 설계와 편익시설, 미래 비젼 등 장점이 알려지면서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세종시 분양에 대한 관심은 이전대상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84㎡ 평균 분양가가 639만원으로 결정된 후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분양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 29일 분양홍보관 개관 이후 2주간 공무원 가족 1000여명이 단체로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건설현장과 분양홍보관을 방문했다.

이전기관 특별공급 신청일인 오는 9일에 앞서 이전공무원들의 추가설명회 요청으로 오늘(8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분양설명회에도 1000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은 첫마을 아파트 6520호 중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전용면적 59~149㎡의 분양주택 1582세대이며,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50%, 기타 특별공급 20%, 일반분양 30%로 공급된다. 

퍼스트프라임의 특징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돼 서구형 복층 설계 등 다양한 건물형태로 이루어진 단지전경과 스카이라인이 주변의 일반적인 아파트와 차별성이 크다.

아울러, 금강변과 문화․상업중심지에 위치한 입지적 우수성, 자동크린넷 및 모든 주차장 지하 설치 등 차별화된 단지설계와 가로변을 따라 설치된 단지 내 편익시설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84㎡형 분양가격이 평균 639만원이며 계약금이 10%에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대출이 가능해 입주 때까지 자금부담이 작아 분양조건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퍼스트프라임의 공급일정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이 오는 9~10일, 장애인,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기타 특별공급이 12일, 청약가입자에 대한 일반공급은 15~17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LH에서는 오는 9~10일 접수받는 이전 공무원 등 특별공급은 공무원들의 신청편의를 위해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종합청사에서도 상담과 현장접수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가 세종시의 첫 분양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이전대상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분양설명회를 개회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실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 분양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과 의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