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SK건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1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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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 ‘사전 작업허가제’ 등 높이 평가

유비쿼터스 개념의 안전시스템 도입, 사전작업허가제 등 차별화된 선진 안전보건 환경을 구축한 SK건설이 건설업 KOSHA 18001(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

건설업 KOSHA 18001인증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선진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안전보건에 대한 본사, 현장 및 안전보건관계자 면담 등 3개 분야 37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인증을 실시한다.

SK건설은 2009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후 공단의 실태확인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2010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번에 최종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게 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를 뜻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안전을 접목한 시스템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오는 2011년 1월까지 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임직원이 활용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담당자간 위험성 평가 확인, 현장의 안전조치사항과 긴급조치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사전 작업허가제도’는 건설현장에 사고가 다발하는 비계설치와 해체작업, 고층 외부 로프작업 등 15개 공정에 대해 사전에 작업허가 승인이 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는 근로자를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협력업체소장, SK 건설 안전관리자 및 시공담당자, 현장소장의 3단계 사전 승인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총 58개사로, 이번 SK건설을 포함해 종합건설업체 16개사, 발주기간 8개사, 전문건설업체 34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