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100만대 추가 보급
도로공사,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100만대 추가 보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6.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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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014년과 2015년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연간 100만대씩 보급한 데 이어 올해도 2만원대의 저렴한 행복단말기 100만대를 추가 보급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단말기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로공사와 단말기업체간 협약을 맺어 필수 기능만 담아 개발한 보급형 단말기다.

대당 2만5000원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도로공사는 단말기 가격을 2만원대로 낮추기 위해 고객지원금으로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일반용 85만대, 4.5톤 이상 화물차용 10만대, 통행료 감면차량용 5만대다.

오는 10월부터는 일반용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로 '카드 내장형'이 보급된다. 카드 내장형 단말기는 심(SIM) 카드가 내장돼 전자카드를 별도로 단말기에 별도로 꽂을 필요가 없어 전자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하는 통행료 미결제 현상을 없앨 수 있다.

한편, 행복단말기 보급으로 하이패스 이용률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장착률과 하이패스 이용률은 보급 직전인 2014년 8월 52.1%와 66.7%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60.5%와 73.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