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결빙구간 방지시스템 등 '이달의 신기술' 4건 지정
도로결빙구간 방지시스템 등 '이달의 신기술' 4건 지정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6.06.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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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기발열선을 활용한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 설치기술 등 4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790호 신기술은 포장도로에서 전기발열선을 활용한 상향열 집중식 융설시스템 설치기술이다. 이 기술은 겨울철 폭설이나 결빙으로 사고발생이 많은 도로 취약구간에 전기발열선을 매설하고 발생하는 열로 눈을 녹일수 있는 결빙 방지 기술이다.

결빙 방지 기술은 공항 계류장이나 활주로 등에 적용돼 겨울 교통사고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788호 신기술은 일반 아스팔트에 원유 정제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한 개질유황결합재를 혼합하는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기술이다. 기존 개질 아스팔트가 포장기술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 보급확대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개질 아스팔트에 비해 재료비가 훨씬 저렴하고 현장에서 별도 추가 첨가제 없이 개질 아스팔트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개질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에 고무 계역의 고분자 개질재 등을 결합해 품질을 좋게한 것이다. 아스팔트 자체에서 외부 충격이나 압력을 흡수·완화시키는 기능이 있다.

제789호 신기술은 건식 비노출 방수공법으로 방수시트 하단에 물이 팽창하는 성질이 우수한 아크릴레이트 재질의 젤을 붙여 시공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외 다량의 분진과 도장장비의 압력 불균형으로 하자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프레이건 및 도장장비를 개량한 기술을 제791호로 지정했다. 이 기술은 향후 대규모 방수공사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