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강매역', 유일엔지니어링 작품 선정
경의선 '강매역', 유일엔지니어링 작품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11.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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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도시ㆍ자연이 만나는 철도역사’로 건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오는 2012년 준공예정인 경의선 '강매역'의 역사 설계공모당선작으로 (주)유일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설계 작품은 자연경관과 도시공간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오픈 스페이스)과 조경, 수변공간 등을 적용했고, 역사와 보행통로 등 전체적인 조형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지난 9월 10일 공모 공고를 내고, 9월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제출된 총 7개의 작품은 내․외부 9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특히 공단은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을 사전에 공개하고, 평가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공단관계자는 “이번 강매역사 설계공모는 지역특색을 살린 디자인 및 색채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 것"이라며 “당선작은  자연경관과 도시공간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데크) 등 전체 시설물의 조형미 역시 돋보였다”고 평가결과를 밝혔다.

한편, 강매역사는 경의선 행신역~화전역 구간 중 신설되는 역사로서 공단은 설계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1년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