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용접기술 교육센터 1기 수료생 배출
현대엔지니어링, 용접기술 교육센터 1기 수료생 배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8.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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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교육생 50명 수료식 개최...향후 전문 기술직 양성까지 확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 플랜트 건설기술 전파를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용접기술 교육센터' 1기 교육생 5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한대희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및 1기 졸업생 50명이 참석해 노력의 결실을 축하했다.

이번에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수료한 투르크메니스탄인 교육생 전원은 현대엔지니어링 및 한국 협력업체에 채용됐다.

이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중인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서 전문 용접공으로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정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 플랜트 용접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용접기술 교육센터는 용접/비계공 등 특수기능 직군 인력의 현지 동원을 원활히 해 프로젝트 적기 준공과 후속 프로젝트를 대비한 기능 인력 사전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수료생 전원을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현지 고용시장 안정에도 기여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발주처의 신뢰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1일부터 2기 교육생 50명에 대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교육영역을 전기, 계장 등으로 확장해 단순 기능직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직을 양성하고, 후속 현장까지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용접기술 교육센터 운영은 국가 및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투르크메니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국가 추가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진출한 해외 현장 주변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