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스마트워크 고도화 사업’ 완료
승강기안전공단 ‘스마트워크 고도화 사업’ 완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8.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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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검사 신뢰성 제고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스마트워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보고회를 갖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의 승강기 검사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완료됐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승강기 검사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승강기 검사 신뢰성을 높여 승강기 안전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장 검사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정부의 3.0 정책기조와 국민안전처의 승강기 안전정책에 발맞춰 대국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정보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사무실에서만 일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기기를 통해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업무처리 시스템이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콤비-스마트(COMBI-SMART)'로 프로젝트 명칭을 정하고,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지난 3월 9일부터 8월 9일까지 5개월 동안 추진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여러 대의 승강기를 동시에 검사하는 경우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그룹핑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전 자료를 다운로드하는 속도를 8배 이상 향상시켜 처리시간을 개선시켰다.

또한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 개정으로 국가승강기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는 자체점검 이력을 스마트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완성, 수시검사 때 선행되는 기술서류를 현장에서 확인 검토가 가능해 검사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과거 검사기록과 판정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며, 검사결과 공문서, 검사기록표, 실시확인서, 검사합격증명서 등 검사업무에서 발생되는 문서가 디지털화됨으로써 서류 휴대가 필요없게 되어 현장으로 직접출근과 직접퇴근이 가능한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승강기 검사기관을 통합한 승강기안전공단이 출범했지만 업무 방식이 달라 혼선이 예상됐으나, 스마트워크 고도화사업으로 일하는 방식이 통일돼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적기에 승강기 검사를 시행하고, 기존에 사무실을 경유하여 처리하던 고객민원업무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등 검사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검사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사진이나 이미지, 음성 등을 통해 관리주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3D기반의 스마트 브리핑을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고객 만족 서비스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

승강기안전공단 백낙문 이사장은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스마트워크와 제도 운영으로 검사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자기 개발에 적극 참여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스마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단의 역할과 사회공공성 제고에도 전력을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