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건설기계보증 수수료율 20% 인하 단행
전문조합, 건설기계보증 수수료율 20% 인하 단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8.24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일부터 시행…조합원 금융부담 완화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이하 ‘건설기계보증’)에 대한 보증수수료율을 오는 9월 1일부터 20% 인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건설기계보증 수수료를 업종이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모든 조합원에 대해 동일하게 일괄 인하한다.

조합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문건설업계의 금융비용 부담을 연간 18억6000만원 가량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기계보증의 손해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나마 덜기 위해 수수료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이미 올해 1월 조합원 고통분담을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보증수수료율과 융자이자율을 20% 일괄 인하해 2015년에 올린 당기순이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015년에는 전체 보증수수료 중 75% 이상을 차지하는 계약보증과 선급금보증에 대한 보증수수료를 5.3%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