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풍성' 9~11월, 13만가구 아파트 분양
'가을 분양 풍성' 9~11월, 13만가구 아파트 분양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6.09.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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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분양 성수기인 가을(9~11월) 전국에서 13만가구의 아파트를 쏟아질 예정이다.

8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1월에는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13만4669가구(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3만2163가구 대비 2506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월별로는 ▲9월 4만5693가구 ▲10월 6만4824가구 ▲11월 2만4152가구 등이다. 분양은 수도권이 6만8102가구로 절반 이상의 몰려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1만8871가구가 나오며 기타 도시에서 4만769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권, 마포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관심

서울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자리에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를 9월 분양한다. 총 4932가구이며 전용면적 59~127㎡ 201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대규모 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다.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대림산업이 한신5차를 재건축해 ‘아크로리버뷰’ 9월 선보인다. 총 595가구이며 전용면적 78~84㎡ 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도 잠원한신 18·24차를 헐고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10월 분양한다. 총 475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강과 인접해 있으며 강남 8학군의 우수 교육여건이 강점이다.

마포구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으로 5곳 1641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은 대흥동 대흥2구역 재개발로 1248가구 중 전용면적 59~112㎡ 492가구를 9월 분양하며 현대산업개발은 신수1구역에서 1015가구 중 59~137㎡ 568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동탄2신도시, 대단지 분양 많아

경기도에서는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택지공급 축소 예정으로 막바지 분양에 관심도 높다.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18, 19, 21블록에서 전용면적 70㎡, 84㎡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946가구를 9월말 분양한다. 김포공항과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전용면적 83㎡ 436가구를 10월 초 분양 할 예정이다. SRT 동탄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남양주시 지금지구 B2블록에 ‘다산시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759가구로 구성된다.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다.

의정부시, 의왕시, 오산시 등에서는 대단지 분양이 많다. 대림산업은 9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를 9월 분양할 계획이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다.

의왕시 학의동 일대 백운밸리에서는 ㈜효성이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전용면적 71~150㎡ 2480가구를 9월 분양하며 오산시 외삼미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전용면적 61~101㎡ 2400가구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 재개발, 울산 택지지구 분양물량 관심

부산에서는 대림산업이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명장’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138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8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 재개발로 '온천2구역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총 3853가구 중 24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울산에서는 인기지역인 송정지구에서 4104가구가 쏟아진다. 호반건설은 B1블록에서 전용면적 75~84㎡를 10월 초 분양하며, 한라는 B8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676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에는 포스코건설이 10월 관저지구 41블록에 ‘관저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954가구 규모다.

경남 진주시와 전북 전주시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말 경남 진주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91㎡ 1070가구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10월 에코시티 11블록에 포스코건설이 `에코시티 더샵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7㎡ 총 644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