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동탄2·다산신도시서 1만5000여 가구 분양
김포한강·동탄2·다산신도시서 1만5000여 가구 분양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6.09.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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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추석 이후 연말까지 김포한강·동탄2·다산신도시에서 1만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신도시의 위용을 서서히 갖추고 있는데다 향후 택지지구 공급 감소로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김포한강·동탄2·다산신도시에서는 20곳에서 1만586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연내 경기도 분양예정 물량(6만1587가구)의 25%다. 지역별로는 김포한강신도시 6곳 3339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 9곳 7882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5곳 4641가구 등이다.

정부가 최근 가계부채 대책으로 공공택지 공급 감소, 집단대출 소득 심사 강화 등 처방책을 내놓으면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몸값이 높아진 분위기다.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성시는 올해 1월 3354가구에서 7월 632가구로 81% 줄었으며, 김포시도 2969가구에서 935가구로 69% 감소했다.

분양시장도 좋다. 올해 김포한강신도시 첫 분양인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175가구 분양에 1순위 청약경쟁률 4.61대 1을 기록한 뒤 계약도 끝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도 올 하반기 선보인 6개 단지 3150가구에 5만7971명이 청약했다. 동탄2신도시도 남동탄까지 분양열기가 옮겨가 11개 단지 8304가구 분양에 16만5987명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8월 공공택지 공급을 줄인다고 발표한 만큼 공공택지 내 아파트 막차를 타려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10월 초 중흥건설이 2개 블록 1630가구 분양에 나선다. 모두 SRT 동탄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A35블록은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전용면적 83㎡ 436가구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동탄1, 2생활권을 동시에 품은 더블 생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A68블록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전용면적 83㎡ 1194가구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동탄호수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b18·19·21블록에서 전용면적 70㎡, 84㎡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946가구를 9월말 분양한다. 이후 장기지구 Ac10블록 전용면적 101㎡ 696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구래지구 Ab18·19·21블록은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구래역 주변은 M버스,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난다. 또 다양한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호수공원도 인접해 있으며 대형할인마트인이마트와 풍부한 상업시설, 김포한강스포츠센터 등이 가까이 있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9월 지금지구 B2블록 일대 '다산시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759가구로 구성된다.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벽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타입별 상이). 교통여건으로는 인근 토평IC를 통해 하남 및 강동, 송파 일대로 15분대(차량이용 시)로 닿을 수 있다.

신안은 오는 10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B3블록과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1차(1282가구)와 2차(800가구) 등 20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공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