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 요금 23일부터 4.8% 인상
광역상수도 요금 23일부터 4.8% 인상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6.09.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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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가구당 월 141원 더 낼 듯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이 4.8%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광역상수도 등 물값심의위원회' 심의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3일자로 4.8% 인상한다고 최근 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현재 1톤당 요금이 308.8원인 광역상수도는 1톤당 14.8원, 1톤당 50.3원인 댐용수는 1톤당 2.4원 요금이 인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는 월 평균 약 141원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요금현실화율 때문에 광역상수도 등의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물가는 27.5% 상승했으며 각종 원자재 가격도 30.7% 올랐으나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은 같은 기간 2013년 1월 한차례 4.9% 오르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요금현실화율)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84.3%에서 88.3%로 댐용수는 82.7%에서 86.7%로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