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공제조합, 총파업 74일만에 협상 극적 타결
기계설비공제조합, 총파업 74일만에 협상 극적 타결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0.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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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성과형 기본연봉제 도입 합의점 찾아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파국으로 치닫던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총파업이 지난달 30일 극적인 노사간 협상 타결로 74일만에 정상화됐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파업종결을 위한 노사간 교섭에서 그동안 평행선을 걸었던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등의 제도개선사항에 노사간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노사는 근로시간면제제도 및 노조가입범위 및 협정근로자 확정, 성과형 기본연봉제도입, 임금피크제(4년 240%)와 명예·희망퇴직 정례화 등의 단체협약을 갱신하고, 직원복지를 위한 단체보험가입(사망, 질병보장), 연차유급휴가수당 의무지급 조정, 업무장려비 및 특별휴가(4일) 폐지 및 2016년 임금인상률 3.5%에 합의했다.

조합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조합 이용에 큰불편을 겪어왔던 조합원사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업무지원서비스 정상화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업을 계기로 조합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경영혁신과 노사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열정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조합’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전력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