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주간 행사 개최…“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엔지니어링 주간 행사 개최…“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0.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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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산업훈장에 조행래 회장·성낙일 대표…총 43명 정부 포상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소장 한종훈) 등 엔지니어링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2016 엔지니어링 주간행사’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링산업계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주간동안 기념식, 취업박람회, 포럼 및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다.

17일 오전 열린 기념식에서는 (주)천진엔지니어링 조행래 회장과 (주)유신 성낙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SK건설(주) 권숙형 전무와 현대엔지니어링(주) 임성원 실장이 산업포장을 수여받는 등 총 43명에게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산자부 정대진 창의산업정책관은 치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엔지니어링 산업 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규제개선과 입·낙찰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선순환구조의 생태계 조성이 시급히 조성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산업 육성방안’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산자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취업박람회’는 우수엔지니어의 발굴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마련한 열린 취업마당으로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인력채용과 함께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전략’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취업박람회는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등 플랜트·건설·정보통신분야 대표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등 24개 엔지니어링기업들이 약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협회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박람회 사전등록신청을 받은 결과 500여명을 넘었다고 밝히면서, 구직자와 참여기업간 사전매칭을 통해 원활한 상담과 함께 채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취업박람회와 함께 마련된 ‘창조혁신 엔지니어링 R&D 성과전시회’는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R&D과제와 기업애로해소 등 산·학·연 협력과제 및 상상설계대전의 우수작품 등에 대한 전시회도 열렸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협회 주관의 2016 엔지니어링 포럼이 국제회의장에서,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주관의 2016 EDRC의 날 기념식이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등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18일에는 영엔지니어 및 엔지니어링 관련 전공 대학생 등 예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산업 리더 초청 특강 등 영 프로페셔널 세미나가 개최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업계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산업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참여하는 ‘취업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해 더욱 알차고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