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승강기 신기술·안전 한 곳에 모인다”
“세계 승강기 신기술·안전 한 곳에 모인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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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국제승강기엑스포 코엑스서 개막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국내외 14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7일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하는 이날 승강기엑스포는 승강기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내외 14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승강기 완제품과 부품, 안전장치, 관리시스템, 디자인 등의 신기술이 전시된다. 또 국민안전처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대형 주제관을 설치 운영해 승강기 안전체험과 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형극과 마술·버블쇼 공연 등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 기간 내내 승강기와 관련한 국제컨퍼런스가 열려 승강기 국제표준 동향과 각 나라의 승강기 산업현황 등 국제 승강기 산업과 안전기준을 전문가들을 통화 확인할 수 있다.

◇ 미래형 첨단 승강기 다 모였다 = 이번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는 세계 승강기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형 승강기 신기술의 경연을 펼친다.

‘글로벌 현대 & 세이프티 현대’라는 주제로 참가하는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개발 중인 분속 1260m 기술을 비롯해 LED글래스가 장착된 누드형 엘리베이터와 HRTS원격 관리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기술력을 선보인다.

오티스는 혁신 기술력을 장착한 젠투 다이나믹일 비롯해 디지털화한 종합유지관리서비스, 글로벌 수출 브랜드 시그마와 특히 포르쉐 다자인 스튜디오와 협헙을 통해 개발한 엘리베이터 의장 ‘엠비언스캡’을 전시한다.

티센은 세계 최초의 로프없는 엘리베이터 MULTI와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카가 운행하는 트윈엘리베이터와 구간 가속형 초고속 무빙워크 ACCEL 등을 소개한다.

이들 다국적 기업들은 이같은 신기술 외에 관람객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과 함께 새로운 승강기 체험과 공연, 영상상영, 맥주와 소시지 제공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해 엑스포 장을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 국내 중소기업 수출 길 뚫는다 =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는 산업 전시 외에도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을 주제로 세계 승강기 리드들이 대거 참석하는 각종 국제회의와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열린다.

개막 하루 전인 16일에는 8개국 2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승강기협의회(PALEA) 정기회의가 열리고, 17일에는 PALEA 세미나가 열려 승강기 안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 등을 논의한다.

18일 오전에는 한중일 승강기 안전관리정책 워크숍이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지진 단계별 안전 승강기 안전기준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러시아·베트남 승강기 안전제도 및 수출전략 발표회가 열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 풍성한 부대행사 승강기인 축제 한마당 = 이외에도 공동주택 승강기 유지관리방안 설명회, 2016년 추계합동 승강기 학술 발표회, 안전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국민안전처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 주제관을 설치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안전체험과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안전체험관은 이번 엑스포를 맞아 체험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 설치해 운영한다.

또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인형극을 비롯해 마술쇼와 버블쇼, 3D 퍼즐 맞추기, 룰렛 게임 등의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승강기 산업진흥과 국민안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다”며 “엑스포장을 찾으면 첨단 승강기 산업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