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콜센터,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 시행
LH 콜센터,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 시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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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LH콜센터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는 성남시 소재 LH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콜센터 상담사들이 매주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된다.

또 위급상항 발생 시 관리사무소로 연락을 취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봉사활동으로, 2014년 4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상담사 김은주(52, 여)씨는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씩 어르신과 통화를 하면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나, 건강, 불편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면서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어르신이 지금은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시고 즐거워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LH 콜센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영구임대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시행중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상담사들이 그 동안 전화로 말벗을 해드리던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김, 담요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