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협 서울시회,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강조
전문협 서울시회,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강조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12.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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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하도급자 정례간담회’ 참석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신승섭)는 지난달 30일 SH공사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도급자 정례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H공사 장달수 건설안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SH공사 담당 부서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계 대표 및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정보공유 및 건설공사 하도급업체의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광배 대한건설정책 선임연구원이 하도급 폐단 개선의 실질적 수단인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을 하고, SH공사 담당 부서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직접 해법을 제시했다.

서울시회 신승섭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수십년간 이어온 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각종 불법·불공정행위로 인한 근로자 임금체불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라고 강조하고 “건설업계부터 자구적인 노력과 함께 서울시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개선의지가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H공사 장달수 건설안전사업본부장은 “서울시에서도 주계약자와 부계약자간에 첨예한 대립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고심중에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