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침체된 경제 살리는데 첨병역할"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침체된 경제 살리는데 첨병역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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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집행 특별점검단을 구성...사업비 조기집행 독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일 침체한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영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건설사업 재정집행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1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비 조기집행을 위한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해 협력사와 사업추진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과 조기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목표인 1786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설계 중인 사업의 조기발주 ▲지급자재 조기구매 ▲시공물량 추가 발굴 및 시공팀 추가 투입 ▲용지 조기 매수 방안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은 향후 경강선(성남∼여주)과 연계해 강남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총 2조17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업비 추가 집행개소를 적극 발굴해 상반기 집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고 조기집행 효과가 즉시 체감될 수 있도록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공단이 첨병역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