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덕 HUG 사장 "주거복지 증진•채무관계자 재기지원 위해 노력"
김선덕 HUG 사장 "주거복지 증진•채무관계자 재기지원 위해 노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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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상호 업무 협력•파트너십 구축
▲ 김선덕 HUG 사장(사진왼쪽)과 문창용 캠코 사장이 지난 14일 HUG-캠코 간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HUG본사에서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HUG 보유 관리채권을 캠코로 매각한 후 채무관련자인 주택사업자·수요자들에게 신용회복 지원 제도를 통한 경제적 재기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양 기관 인프라를 상호 활용함으로써 공공기관 간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HUG 보유 관리채권 지속적인 정리 노력 △주택사업자 및 수요자의 재기지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방안 모색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인적교류 활성화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인사제도 및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앞으로 주택수요자와 공급자, 도시재생 참여자 지원을 통한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더불어 채무관계자 재기지원과 권리보호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코 문창용 사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부문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해 캠코의 체계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UG는 지난해에 캠코에 2500억원 규모의 관리채권을 매각함으로써 채권매각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개인채무자 권익보호 강화라는 성과를 창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정부3.0이 추구하는 유능한 정부를 동시에 구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