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새로운 10년 위한 성장발판 마련”
건설업계 “새로운 10년 위한 성장발판 마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1.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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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단련 권홍사 회장 “세계 초일류 경쟁력 갖추자” 당부
▲ 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건설인 신년회’에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협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각계 인사가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회장 권홍사)는 7일 오후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정부와 국회, 건설업계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건설인들은 올 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가 앞장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 전략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국토 재창조 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더욱 단단히 다지자며 뜻을 모았다.

권홍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10여 년전 IMF 구제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건설강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했으며 그 힘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역동성이었다”며 “이렇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힘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앞으로 10년, 우리 건설산업은 세계 초일류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올 해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물 산업과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그린에너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건설인 여러분도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전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치사에서 "해외건설 5대강국 도약을 위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성장 선도, 건축․주택 등에 대한 과감한 규제완화 등이 급선무"라며 "새해에도 국가 주요 정책사업들이 잘 마무리돼 더 큰 대한민국이 앞당겨지고 국운이 융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함과 아울러 건설산업이 더욱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추진본부장 등 정부인사와 장광근 백원우 백재현 국회의원,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등 입법부 인사, 권홍사 회장을 비롯한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중겸 한국주택협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최영집 대한건축사협회장, 정순귀 대한건설기계협회장, 박민규 한국건설감리협회장, 최승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박예식 한국골재협회장,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철수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명국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황해근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강팔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등 건단련 소속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업계 원로인 조남욱 삼부토건 대표이사, 황인수 성일건설 대표이사와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이사,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 이휘성 GS건설 대표이사, 기 옥 금호건설 사장,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이사, 김기동 두산건설 대표이사, 박종영 태영건설 대표이사,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이사, 이필승 풍림산업 대표이사 등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정부투자기관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이태식 대한토목학회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김경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김돈수 건설기술교육원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진봉 한국감정원장 등 건설 유관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