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모습 드러낸 공공공사 전쟁터-
새해 모습 드러낸 공공공사 전쟁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0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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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사-탄금호조정경기장 '중견사' 대거 출동

계룡건설…올 첫번째 턴키공사 '마수걸이'
 

새해 공공부문 건설공사 기근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초 모습을 드러낸 턴키ㆍ대안공사를 놓고 치열한 전투가 예고 되고 있다.

그 전쟁터는 오는 3월 15일 입찰이 잡힌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에 중견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승부를 가린다.

10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이 대안공사에 대한 PQ 접수결과, 한화건설을 비롯한 쌍용건설, 진흥기업, 삼호 등이 각각 대표사로 나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류를 제출했다.

한화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대화건설 및 신양건설(각 20%)과 공동도급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며 쌍용건설은 39%의 지분으로 계룡건설산업(20%), 삼보종합건설(18%), 대흥종합건설(12%), 삼덕건설(11%)과 한 팀을 꾸렸다.

진흥기업은 39%의 지분을 갖고 대양종합건설 및 토명종합건설(각 17%), STX건설(14%), 인성종합건설(13%)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호는 55%의 지분으로 토우건설(25%), 지우건설(20%)과 한배를 탔다.


이번 입찰은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로 충청북도 지역업체의 시공참여 비율이 전체 공사금액의 40%이상으로 공동도급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이 대안공사에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55 대 45의 가중치기준 방식을 적용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추정 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이 공사는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일원에 중계도로(푼툰) 및 진입도로, 그랜드스텐드, 마리나센터, 보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한편, 올해 첫번째 턴키공사인 충청남도 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건립공사(500억원)는 지역업체인 계룡건설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