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맞춤형 해외 수주지원 서비스 본격화
엔지니어링협회, 맞춤형 해외 수주지원 서비스 본격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3.10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업무 협약 체결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국내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지난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협회와 코트라는 지난해부터 관련 협약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는 업계의 개별적·구체적 수요를 직접 반영한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국내 엔지니어링업계의 진출 요청이 많은 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각각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발주처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업계 수요조사 결과, 세무·노무법인 및 조인트벤처가 가능한 현지기업 정보 등을 발굴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얻어진 정보와 함께 회원사에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별기업 맞춤형 서비스(Overseas Premium Service)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 MDB 프로젝트 플라자 등 행사 개최시 국내 엔지니어링기업이 원하는 인사를 섭외·초청해 수주지원의 적시성 및 실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업계를 대표하는 엔지니어링협회와 해외 네트워킹에 강점을 가진 코트라의 협약으로 과거 표면적으로만 진행됐던 협업에서 나아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협업을 하게 됐다”며 “이로써 본격적으로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체계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얻어진 프로젝트, 발주처, 행사 등과 관련된 정보는 협회 ETIS 홈페이지(www.etis.or.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