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 올해 17만8700가구 분양
대형주택업체, 올해 17만8700가구 분양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0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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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2만2438가구 비해 20% 감소
올 한해 대형주택건설사들이 17만87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1일 한국주택협회(회장 김중겸)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81개 회원사 중 51개사가 17만87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2만2438가구와 비교해 20%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회원사의 실제 분양실적은 당초 계획(22만2438가구)의 28%수준인 6만2345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실제분양은 정부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분양계획 집계가 지체된 것은 건설사들이 최근 거래량 증가 등 일부 주택관련 지표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의 적용, 보금자리주택 공급지속 등으로 주택사업이 더욱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2만8300가구)과 지방(5만401가구)이 각각 71.8%, 28.2%이며,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ㆍ재건축(7만1167가구)이 전체물량의 39.8%를 차지한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4만8812가구의 대부분이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