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용역공제조합, 순익 10억…최대 실적 달성
기술용역공제조합, 순익 10억…최대 실적 달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3.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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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비율 381%로 재무건전성 우량…좌당 가치 4.3%↑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이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합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조합 임원 및 관계인사,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16년도 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안 ▲2017년도 예산안 등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65억5000만원, 총비용 53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익 10억원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 따라, 출자증권 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4만5060원 대비 4.3% 상승한 15만126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개선(건진법) 사업과 수익증대를 위한 자금 운용개선 사업,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조합원 서비스 개선 사업 등에 주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조합의 RBC비율은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인 250~30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381%로 나타나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은 어려운 사업여건에도 불구하고 2009년 공제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조합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조합의 사업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법령개선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