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공공입찰 신용평가료 대폭 할인
전문건설공제조합, 공공입찰 신용평가료 대폭 할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3.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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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와 협약체결…예비평가 무료·본평가 최대 55%↓
▲ 전문건설공제조합 손명선 이사장 직무대행(오른쪽)이 NICE평가정보㈜ 심의영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손명선)은 조합원의 외부 신용평가 비용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국내 신용정보업계 매출 1위 업체인 NICE평가정보㈜(대표이사 심의영)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기술평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용 신용평가 비용을 최대 55% 할인해 제공한다.

또 본평가 전 자사(自社)의 신용상태를 알아보고자 하는 조합원에게는 무료로 자사진단(예비평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현행 시장 공시가격인 개인기업 22만원, 일반법인 38만5000원, 외감법인 55만원인 평가수수료를 조합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원 인증을 받아 이용할 경우 각각 55% 할인된 요금인 9만9000원, 17만3250원, 24만7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은 4만여 조합원이 1회씩 이용할 경우 조합원 부담을 연간 약 85억원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조합이 NICE평가정보㈜와 맺은 이번 업무제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공제조합 중에서는 최초이며, 타 법령에 의한 공제조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의 할인율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명선 조합 전무이사는 “4만8000여 조합원의 상당수가 매년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신용평가를 받는데,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우리 조합원들에게는 평가 비용 역시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저렴한 평가료로 편리한 평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신용정보업계 선두 기업인 NICE평가정보㈜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전무는 이어 “이번 제휴사업은 조합원에게 최고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합 홈페이지(http://www.kscfc.co.kr)에서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할인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조합 관계자는 “본평가를 신청하기 전 무료 자사진단(예비평가)으로 신용상태를 미리 점검한다면 신용관리와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