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81억원 규모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설계 수주 '임박'
희림, 181억원 규모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설계 수주 '임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4.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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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설계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어 관련업계의 부러움의 한 몸에 받고 있다.

희림은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Al Jaber-Tekfen Joint Venture)로부터 1620만불(약 181억원) 규모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Al Thumama Stadium)’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당선통지서(NOA, Notice of Award)를 수령했다고 44일 밝혔다.
 
희림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국내외 대형 경기장의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계약은 이달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최고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희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후속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 투마마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로, 지상5층/지하1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어질 계획이다.
 
한편, 희림은 수많은 스포츠시설 수행 경험을 통한 전문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건축회사로, 비드북, 마스터플랜, 메인스타디움 및 각 종목별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 오버레이,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이벤트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