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UTC 사원장학프로그램’ 20주년 맞아
오티스, ‘UTC 사원장학프로그램’ 20주년 맞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4.28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1300명 포함 60개국 학위수여자 3만8500명 배출
▲ ▲ ESP 통해 학위를 수여했거나 현재 과정을 밟고 있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Otis Line 김남현 선임상담원, Supply Chain 구매팀 강원철 차장, Engineering 시스템통합팀 박찬종 차장, SIGMA사업부 중동&아프리카팀 이승민 대리, 서비스사업부 FOD팀 김옥자 과장(사진 왼쪽부터)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사장 조익서/이하 오티스)의 사원장학프로그램이 올 20주년을 맞았다.

오티스는 모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nited Technologies Corp.,/이하 UTC) 주재로 임직원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UCT 사원장학프로그램(The Employee Scholar Program)’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최근 밝혔다.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은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로 오티스를 포함한 UTC 산하의 모든 자회사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1996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12억 달러 이상을 지원, 60개국에서 3만8,500여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다.

학비가 지원되는 교육기관은 국내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의 학사∙석사 과정까지다. 학비의 경우 전형료는 물론 입학금, 교재구입비등 학업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를 모두 지원한다.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의 취지는 ‘평생 교육(Lifelong Learning)’을 추구하는 UTC그룹의 비전 아래 직원들이 현재 직무에 필요한 역량개발뿐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어 대내외 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를 재직하는 중에도 직원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려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 역시 반영돼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2000년 사원장학프로그램을 도입, 현재까지 전문대 과정 295명, 학사 361명, 석사 634명 등 총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50명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을 다니고 있다.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2번의 석사 학위를 수료한 Supply Chain 부서의 강원철 차장은 “5년전 수료한 MBA 과정은 글로벌 기업인 오티스에서의 구매업무 수행에 있어 큰 도움이 됐을 뿐만아니라 현재 재학중인 TESOL(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과정은 자녀 교육에 접목해 보면서 아이와의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티스의 모기업인 UTC는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해 캐리어(에어컨, 환기 장치, 냉장 시스템), 오티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프랫앤휘트니(항공기 엔진, 가스터빈, 로켓), 시코르스키항공(헬리콥터), 해밀턴선드스트랜드(군용 항공기 설계 및 생산), UTC파이어앤시큐리티(방재 서비스), UTC파워(발전 시스템)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계열사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이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품 관련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임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모회사인 UTC의 선진화된 직원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들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조익서 사장은 “앞으로도 오티스는 더 많은 직원들이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조직과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