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 기술로 철도 안전 높인다”
“첨단 스마트 기술로 철도 안전 높인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7.05.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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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기본 계획 마련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우리나라 철도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기본계획을 올해 1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토부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통계를 분석하는 등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집중 관리를 할 방침이다.

또한, 문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의 대상 분야는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인적관리, 차량관리, 운행관리, 시설관리, 보안 관리의 6개 분야를 선정했다.

국토부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과 철도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시스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착수했며, 지난달 28일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철도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국토부, 제4차 산업혁명 전문가, 철도연구기관 연구원,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국토부 남영우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철도는 하나의 작은 실수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안전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러한 점에서 올해 마련될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은 향후 우리나라 철도안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