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심포니,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족음악극 '선봬'
코레일심포니,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족음악극 '선봬'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7.05.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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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가 13일 서울 용산역 맞이방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가족 단위 열차 이용객과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코레일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함께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레일 오케스트라 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70여명의 클래식 연주에 맞춰 ▲프로코피에프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곡으로 고전발레의 대명사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를 ‘극단 영’이 그림자극으로 표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오픈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과 함께하는 그림자극을 통해 아이들이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오케스트라는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코레일이 추진한 대표적 문화프로젝트로 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이 음악적 재능을 함께 나누며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열정의 오케스트라다.

코레일 오케스트라는 역사(驛舍)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고품격 클래식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역(驛)의 개념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온 가족이 음악과 함께 예술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품격 있는 연주회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영’은 1984년 국내 최초 그림자극 ‘성냥팔이 소녀’를 시작으로 인형극, 뮤지컬, 마당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연해온 어린이극 전문 극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