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A등급’ 획득
승강기대학교,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A등급’ 획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5.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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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육성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선정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김천영)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7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연차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한편,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서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은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승강기대학은 2년 연속 우수대학(상위 50%이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평가는 3차년도 평가로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특성화사업을 수행중인 전국의 83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유형·권역별 순위에 따라 평가등급을 구분해 결과를 발표했다.

승강기대학교는 지난해 특성화사업 중간평가에서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개설한 KLC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현장인력양성과 글로벌인재육성에서 강점분야로 높이 평가됐다.

KLC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OTIS Prime, tkEK(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과정 등이 있으며 현장실습 후 즉시 고용연계 되는 과정이다.

특히, 대기업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인재를 선발하는 CRS(Campus Recruit System)시스템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2016년도에는 서울메트로 및 공항철도, DY메닉스에 대한 CRS를 실시해 지원자 중 83%의 취업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창일 특성화사업단장은 “특성화사업을 통해 지역과 연계해 승강기 산업의 특화된 인력양성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NCS기반 교육체계를 시스템화하는 등 현장맞춤형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세계 승강기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승강기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미리 협약을 맺은 기업과 협력해 대학에 해당 기업의 맞춤형 학과를 개설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해당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약정하고, 협약반 인원 선발, 교육과정 운영, 취업을 모두 해당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승강기대학교는 영업설계반, 설치창업보육반, 특수승강기관리반, 스마트관리반, 주차기관리반 등 5개 협약반을 사업계획으로 제출했다.

이 사업은 1단계 2년과 2단계 3년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협약반의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김종현 사회맞춤형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이 그동안 오티스반, 티센반이라는 예비단계의 협약반을 미리 개설 운영했던 실적이 평가위원단에게 좋게 평가된 것 같다”며 “5년 간 추진될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면,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진정한 기술 명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