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필연적이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길현 정책기획본부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필연적이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길현 정책기획본부장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5.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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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온라인뉴스팀]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과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기술혁명의 직전에 와 있다. 그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4번째 혁명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의미로, 그 혁명적 변화를 이끄는 것은 새로운 기술일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발명에서 시작된 기계혁명이고, 2차는 전기와 석유화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기에너지 혁명, 3차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상징되는 디지털 혁명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은 어떤 기술이 이끌까? 쉽게 말하면 인간의 지능을 훨씬 뛰어넘는 컴퓨터, 로봇의 등장을 의미하는 ‘초지능’일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기술융복합 사물인터넷이 세상을 바꾸게 할 것이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정확한 정의 없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망설임 없이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이로운 것도 있겠지만, 오히려 해가되는 것도 많을 것이다.

지금도 일자리를 줄이는 4차 산업혁명은 반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변화 없이는 혁신도 없다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한다면, 우리는 굳이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건설신기술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건설분야의 최고의 기술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기술혁신이 활용까지는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정부의 행정이 아직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제조 및 기술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에 적극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즉, 행정-재무-생산-판매 등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미래에서 생존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인재 확보가 시급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자에 대한 대우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품질좋고, 안전하고, 생애주기가 긴 건설신기술을 외면한다면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미래는 없을 것이며,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가 더 힘들 것이다.

기술이 뒤떨어진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기술강국이 되어야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갈 것이고, 새로운 혁명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건설신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미래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관련법령 및 제도 정비가 시급한 때이다.

무엇보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 특히 정부와 기업은 변화와 혁신을 멈추면 도태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