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첫 신호탄 '경기 광교신청사' 주인공 선정 초읽기
1조원대 첫 신호탄 '경기 광교신청사' 주인공 선정 초읽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6.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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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기술제안서 평가 후 낙찰자 '윤곽'
'어수선 했던' 심의위원 구성..중암심의위원 1명만 참여키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된 2544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교신청사 건립공사(본지 5월 25일자 참조)의 주인공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도 광교신청사는 앞으로 조성될 1조원 규모의 경기도융합타운 중 첫 사업으로, 이번 공사를 따낼 경우 향후 발주되는 공사들의 입찰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점처진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기술제안방식의 입찰물량 기근이 심화된 가운데 오랫만에 입찰대에 올려진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를 놓고 입찰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 프로젝트에는 태영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 3개사가 대표사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달 안으로 실시설계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 달 5월 31일 각 컨소시엄들의 기술제안서 평가에 들어갔으며 그 최종 결과는 오는 28일 나올 예정이어서 입찰참여사들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턴키공사는 기술심사점수(60점)에 가격점수(40점)가 적용되며 지역업체의무도급 49%이상 요건에 따라 경기도내 15개 업체가 각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200㎡ 가운데 2만6227㎡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 목표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분란이 심화됐던 심의위원 구성 문제는 전체 위원 14명 중 1명의 중앙심의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