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4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자전력학회 주관 ‘제15회 I.E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승강기대학교 박성미 교수와 정민재, 최우성, 이성환, 박영빈 전재준, 이주홍, 우성정 학생팀, 전남대학교의 박성준 교수와 강성용, 김국현 학생팀 등 두 팀으로 참가해 '고주파 아날로그 계측기 개발'과 '발전기 충전 시스템'을 주제로 각각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5회를 맞는 I.E 경진대회는 전자전력학회에서 개최한 전력전자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연구개발한 기술 및 작품을 출품해 시스템 설계와 운용에 대한 경험을 쌓고 공학적 창의성과 성취욕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그린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력전자 시스템 분야 지정종목 18팀과 이외 전력전자 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분야 자유종목 34팀 등 총52팀이 참여했다.
‘발전기 충전 시스템'을 주제로 한 팀은 환경 에너지 전력망 중 하나인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에 관해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 BESS를 적용, 주변 환경 조건 및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고효율 발전기의 주파수 제어와 다이오드 정류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고주파 아날로그 계측기 개발'을 주제로 한 팀은 기존의 M[Hz]대 전력계측기에서 고속 디지털Data 취득기법과 같은 고가의 방식을 대신해 순시전력의 피크치를 이용해 유효 무효 피상전력을 계측하는 방식의 새로운 저가형 방식을 제안했다.
이같은 주제 발표로 '발전기 충전 시스템'이 지정분야에서 금상(한국전력공사장상)을, '고주파 아날로그 계측기 개발'이 자유종목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제11회를 시작으로 I.E 경진대회에 꾸준히 참여해온 한국승강기대학교·전남대학교는 제11회, 제14회 대상에 이어 이번 제15회의 대상과 금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전남대학교의 참여 교수와 학생들은 '저가형, 모두가 사용할 에너지'라는 주제에 맞게 소액일지라도 상금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