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영동 고속도로 공사구간 '휴가철 전 차로 통행 가능'
중부·영동 고속도로 공사구간 '휴가철 전 차로 통행 가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7.14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중부(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여주∼강릉분기점)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하고 전차로 통행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사를 중단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나들이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토요일, 인천방향은 일요일에 편도 2개 차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영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고속도로 시설물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 12월말까지로 계획된 공사 기간 중 교통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공정계획을 조정해 장기간 통행차단이 필요한 포장, 가드레일 등의 주요공사를 가급적 10월말 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며, 일시적으로 부분차단이 필요한 잔여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1월 이후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분기점)의 교통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원권을 찾는 운전자들은 교통정보를 확인 후 출발하고, 정체가 예상될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