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건설사, 삼환기업…⑤]
[슈퍼히어로 건설사, 삼환기업…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0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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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生' 실천 모범기업…해외서도 '성공신화' 쓰다

유례없는 공공공사 입찰시장의 기근이 깊어지면서 건설사들의 수주에 대한 '목마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20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국내 굴지의 삼환기업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공사'를 품에 안아 주위(타 중견건설업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입찰금액 적정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삼환기업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의 입찰금액 적정성 여부 심사'는 추정가격이 300억원 이상인 공사입찰의 경우는 예정가격 이하로서,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부터 입찰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수요기관, 분야별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최근 최저가낙찰제 낙찰률이 50%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때, 삼환기업은 이 공사에서 예가 대비 72.21% 낙찰률을 기록해 그나마 제값(?)받고 공사를 수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한 삼환기업은 예가 대비 72.21%(353억4028만9000원)에 이 공사를 따내 올해 첫 공공공사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9월10일 추진된 '국가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젝트 방안'중 '대구경북권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향후 지역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생물산업 발전지원을 위한 연구 분야의 집중 육성과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전시·체험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 개요는 연면적 2만318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며 준공예정일은 2013년 2월이다.

이뿐만 아니라, 삼환기업은 해외에서도 '명실상부'한 성공 신화를 일궈내고 있다.

삼환기업은 지난 1966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다양한 도로와 아파트 등을 건설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74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수도 하노이 순환도로 공사'를 신규 수주하며 베트남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편, 삼환기업은 지난해 말 '낙동강살리기 25공구' 현장에서도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과 무재해 및 무민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국내 건설사들이 본받아야 할 '相生' 실천 모범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