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韓건설사 습격 현지주민 철수
리비아 韓건설사 습격 현지주민 철수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2.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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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 없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국내 건설사의 리비아 공사 현장과 한국인 근로자 숙소를 습격한 현지 주민들이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리비아 주민들은 19일 오후 7시(현지시간)쯤 해산 했으며. , 긴급 대피했던 근로자들은 현재 임시숙소로 다시 이동했다.

주민들은 한국인 근로자 숙소 3개 동에 불을 질렀으며, 근로자 숙소 중 규모가 큰 2개 동은 방 한 칸씩이 불에 탔으며 규모가 작은 숙소 1개 동은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스럽게도 숙소에 있던 한국인 직원들은 인근 이슬람 사원이 운영하는 학교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재 한국인 근로자 70여명을 포함한 현장 근로자 1500여명은 임시숙소인 대형 예식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대형 예식장은 공사 현장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조대식 주리비아 대사는 19일 리비아 현지에 진출해있는 건설업체 대표와 직원, 교민 대표 등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비상시 연락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피해 보상도 지난달 발생한 한국 건설업체 공사장 무단점거 사태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