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사랑의 연탄나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 펼쳐
전기공사협회, 사랑의 연탄나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 펼쳐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1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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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매년 ‘전기공사기업인 사회공헌 봉사의 날’을 제정해 중앙회와 20개 시·도회가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올해는 그 첫해로 지난 9일 전국 각지에서 연탄 봉사활동 및 재능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실시됐다.

그간 전기공사협회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각 시도회별로 매년 몇 차례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전기사랑 봉사단’을 발족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렇듯 대규모로 전국 단위의 동시 실천은 최초이기 때문에 준비 단계부터 만반을 기울였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우선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는 지난 9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일대에서 한국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세 개 기관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 나르기에 열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원영 이사(대광건설전력)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특히 나기 어려운 계절이다”며 “작은 손길이 큰 불씨가 돼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경춘 대표(세중전설)는 “옷에 검정도 묻고 힘도 들지만 반가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고 즐거움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혜 협회 직원은 “어둡고 긴 추운 겨울밤에 연탄 한 장의 큰 힘을 기억한다. 성큼 다가오는 추위에 힘겹게 겨울을 나게 될 이웃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참석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기공사기업인 사회공헌 실천의 날’은 8월 전국 시·도회장 회의에서 전기공사기업인의 지역사회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하는 목적으로 매년 한 번씩 중앙회와 전국 20개 시도회가 함께 하자는데 동의해 전격 실시됐다.

이에 따라 중앙회 및 전국 20개 시·도회가 9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행사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류재선 회장과 임직원, 한국전기신문사 이형주 사장과 임직원,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학동 원장과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경기도 광명시 소하 1통, 3통에서 15가구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류재선 회장 취임 이후 소모적 행사를 축소화, 절감된 예산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2017 전기공사엑스포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쌀 50포대를 구입해 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여가구에 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전기공사협회 20개 시·도회에서는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전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석한 인원만 해도 850여명에 달하며, 총 전달된 연탄 수는 5만5000여장에 이른다. 이 밖에도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됐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LED등 교체 등의 활동도 이어졌다.

류재선 회장은 “1만6000여 전기공사 기업인이 한마음이 돼 나눔의 행복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전기공사기업인들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