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승강기 안전의 날] 승강기 신기술 발표회 ‘관심 집중’
[2017 승강기 안전의 날] 승강기 신기술 발표회 ‘관심 집중’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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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학회 공동 진행 신기술 개발 힘모아
▲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산업진흥 프로그램인 ‘승강기 신기술 및 안전기술 발표회’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승강기 신기술 및 안전기술 발표회’가 승강기 관련자들이 높은 관심 속에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승강기 산업계, 건축 시공자, 관리주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에는 8개 업체가 참가해 승강기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통합 출범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국내 유일의 승강기 관련 학회로 통합을 추진 중인 한국승강기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신기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알씨의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무선 승강기 승차감 측정 및 결함진단 장비의 개발과 활용’=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무선으로 승강기 승차감은 물론 소음, 진동, 각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승강기의 비상정지 감속도와 일리베이터 주행속도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의 기술장비에 비해 첨단 기능을 장착하고도 경량화, 소형화에 성공해 지난 10월 독일 인터리프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에이치피엔알티의 ‘에스컬레이터 친환경 및 원격 관리시스템’= 개인용 휴대폰을 이용해 에스컬레이터를 원격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다.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자동전송되어 원격관리에 의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상판을 열지 않고 일반 운행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스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승강기대학 황수철 교수의 ‘엘리베이터 작업자 안전을 위한 카 상부 진입운전 기능’= 엘리베이터 작업자 안전사고의 60% 이상이 카 상부에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카 상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카 상부에서 검사, 점검, 수리 중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한들 솔루션의 ‘엘리베이터 원격 감시시스템’=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원격 관리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고장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승강기 유지보수 시스템이다.

▲현대엘베이터 CTO본부의 ‘IoT 플랫폼 기반 건물 내 수직 이동 솔루션의 패러다임’= 사물인터넷인 IoT 기술을 활용해 건물 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해 승강기 이용에 있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승강기 이용 서비스 솔루센이 개발됐다.

▲현대엘리베이터 R&D센터의 ‘피크 시간 교통량 개선을 위한 행선층 시스템 연구’= 사용자가 행선층 입력장치를 통해 목적층을 등록하면 건물 전체의 교통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승강기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급증하는 피크시간대 효율적인 승강기 이용과 관리가 가능하다.

▲㈜세라에스이의 ‘PESSRAE 전기안전장치의 기능안전’=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을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전기 과부하로 인한 과속 또는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운전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으로 과속과 역주행을 예방할 수 있다.

▲예사전자의 ‘비상통화장치의 영상 인식을 이용한 지능화’ = 비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CCTV화면이 팝업으로 떠서 이용자 등 승강기 내부상황을 파악해 승객을 빠르게 구출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된 첨단 비상통화 장치다.

한편, 이날 공단 전문가들이 실제 컨설팅과 진단 사례 중 승강설비 담당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 중심의 ‘엘리베이터 설치사례를 통한 품질 향상방안’과 ‘에스컬레이터 진단사례를 통한 안전성 향상 방안’이 발표돼 승강설비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