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 전월比 15%↓
10월 전문건설업 수주규모 전월比 15%↓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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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원, ‘10월 전문건설 경기동향’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10월 전문건설업 수주가 전월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을 담은 ‘2017년 10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0월의 전문건설업 수주규모는 9월보다 약 15% 감소한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전문건설업의 경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공사수주의 규모가 점차 감소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10월의 수주규모는 전월과 동일하게 전년과 금년 상반기의 건설수주 등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도급은 전월보다 약 22.8% 증가한 1조4000억원 규모, 하도급은 26.6% 가량 감소한 2조9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의 상위 5개 업종의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철근콘크리트 공사업과 토공사업의 공사수주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실내건축공사업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의 수주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전월에 비해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약 32.8% 감소한 7080억원, 토공사업은 26.2% 가량 줄어든 62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실내건축공사업은 7770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5380억원, 습식방수공사업은 3430억원 수주규모로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