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오투리조트, 백두대간 지역 명소 소개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백두대간 지역 명소 소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11.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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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운영하는 강원도 태백 소재의 오투리조트가 겨울의 시작과 가을의 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백을 비롯한 강원지역에서는 11월 말까지 단풍 감상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오투리조트를 찾는다면 설경과 단풍의 운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백산-함백산(1572m)은 야생화와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주목군락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풍경 또한 절경으로 꼽힌다.
지난 11월 4일 함백산 만항재에 첫눈이 내려 이미 산 정상부에는 상고대가 형성돼있다. 산 중턱 아래로는 단풍이 남아있어 2~3시간의 함백산 산행으로 가을과 겨울 운치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정암사-함백산 산행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가 만항재 입구에 위치한 정암사다.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의 사리를 가지고 돌아와 건립한 사찰로,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고즈넉한 사찰이 계절마다 어우러지는 풍경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정암사를 찾는다면 극락교와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열목어 서식지도 반드시 들러볼만한 곳이다.

◈철암역 및 철암탄광역사촌-태백 철암역부터 경북 봉화 분천역까지 27.7km 구간을 오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는 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여유로운 방법이다. 과거 탄광에서 물자가 수송되던 이 구간은 2013년 관광열차 구간으로 재편됐다. 백두대간 협곡을 시속 30km로 유유자적 운행하기 때문에 가을 풍경의 끝자락을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차가 역마다 정차하는데, 마을 주민들이 역에서 내다파는 토산품 등을 사는 것도 V-트레인 탑승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묘미이다.
철암역 맞은편 철암탄광역사촌에서는 태백의 전성기인 1960~1970년대를 경험해볼 수 있다. 탄광촌 노동자들이 즐겨 찾던 식당과 다방의 일부가 그때 그 모습으로 복원돼 있으며, 몇몇 곳은 아직도 영업 중이다.

◈황지연못-태백시내 중심에 위치한 황지연못은 낙동강이 시작되는 발원지다. 황지연못 주변에 형성된 황지공원은 사시사철 색다른 분위기를 뽐내며 관광객 뿐 아니라 태백 시민의 대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