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유지관리 공사참여자 애로사항 청취…제도 개선 ‘앞장’
도공, 유지관리 공사참여자 애로사항 청취…제도 개선 ‘앞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1.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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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유지관리 분야 제도개선 협의체’ 정례화
▲ 지난 9월 한국도로공사 본사(김천 소재)에서 협의체 분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관리 제도개선 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대행 신재상)는 시공사가 참여하는 ‘고속도로 유지관리 분야 제도개선 협의체’를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다양한 업무영역의 시공사들이 고속도로 유지관리공사에 참여하는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 창구를 만들어 업무나 제도개선에 시공사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도공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 운영은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공사에는 보편화됐지만, 유지관리 공사에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도개선 협의체’는 유지보수공사 유형에 따라 2개 분과(시설물, 포장) 로 구성된다. 시설물 유지보수 16개 업체 · 포장 유지보수 16개 업체 등 모두 32개 업체가 참여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9월 12일 시공사들과 ‘킥 오프 미팅’을 갖는 자리에서 행정 간소화, 유지보수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유지관리비용 현실화, 시공관리 개선 등 모두 40여건의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으며, 협의체 운영의 정례화가 필요하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매 분기 유지관리 참여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활동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함은 물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