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산청군과 안전취약시설 합동점검 실시
시설안전공단, 산청군과 안전취약시설 합동점검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2.04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량, 저수지, 도로사면, 하천 등 점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은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 관내의 교량 7개, 저수지 5개, 도로사면 1개, 하천 4개 등 재난취약시설 1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양기관은 재난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및 훈련 교육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합동점검이 실시된 시설물은 산청군이 선정했으며, 공단에서는 구조, 지반, 시공, 품질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점검팀을 구성해 해당 시설물에 대한 균열, 전도, 부동침하 등의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결과는 산청군에 통보해 관리주체가 대상건축물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 정수형 진단본부장은 “안전 전문기간인 공단과 산청군의 담당 주문관들이 힘을 모음으로써 취약시설 점검 효과를 배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도 “공단의 전문가들이 직접 점검에 나섬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산청군과 협의해 인력 부족 등으로 군이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