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직원 우수 연구과제 8건 선정
승강기안전공단, 직원 우수 연구과제 8건 선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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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에 충북지사 ‘승강장 단차감지 경보장치’ 수상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23일 공단본부 EL-Safe홀에서 직원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연구과제를 응모 접수 심사한 결과, 승강기 안전과 첨단 승강기 검사 장비 및 기술개발 등에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나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공단은 이번 직원 우수 연구과제는 특허 출원과 승강기 안전산업 관련 벤처기업 창업,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올 2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연구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45건이 신청됐다.

이후 지난 3월 6일부터 일주일간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연구개발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선정된 13개 팀의 신청 과제에 대해 약 8개월간 연구한 성과를 발표회를 통해 심사한 결과 최종 8개 팀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따라서 공단은 기술안전이사를 위원장으로 내‧외부 평가위원을 구성해 지난 11월 23일 공단본부 EL-Safe홀에서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상 1개 팀을 비롯해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공단 충북지사 팀명 ‘L-SA’의 ‘노인, 저시력자 등의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승강장 단차감지 및 경보장치 개발’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승강기가 승강장에 도착한 후 단차가 발생할 경우 시각‧청각적 경보를 통해 노약자와 장애우 등 교통약자들의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단 류병호 기술안전이사는 “이번에 수상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학술단체 논문 투고와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련 업체에 기술을 전수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