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용지등 11필지 공급
LH,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용지등 11필지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7.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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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입찰·개찰…3.3㎡당 1838만원 수준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내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중심상업용지 9필지(1만5654㎡)와 업무시설용지 2필지(2만4188㎡)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심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956㎡~2564㎡, 공급예정가격은 3.3㎡당 2012만원선이며, 건폐율 70~80%, 용적률 400~800%로서 필지별로  최저 5~10층, 최고층수는 6층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업무시설용지의 면적은 필지당 약 1만2000㎡,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726만원이며, 필지별 건폐율 70%, 용적률 600%로서 최저 8층, 최고층수는 제한없이 건축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심상업용지와 업무시설용지는 최근 주목받는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첫 공급되는 물량으로 기대감이 높으며, 면적이 큰 업무시설용지는 추후 건축시 분할도 가능하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면적 약 1341만9000㎡, 수용인구 14만명의 규모이며, 화성동탄2지구 이후 수도권 남부의 대규모 신도시로서 향후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심상업지역은 평택시청 이전 예정지가 위치한 명실상부한 고덕국제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지구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중심 특화가로도 계획돼 있다.

올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삼성 고덕산업단지(393만㎡)’와 1km정도 떨어진 가까운 위치로서 고덕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이 꼽는 장점이다.
 
중심상업지역과 서정리역(1호선) 사이에 위치한 분양주택 5개단지(총 3861가구)도  올해 3월부터 성황리에 분양돼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므로, 해당 상업지역의 배후주거지도 풍부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삼성 고덕산업단지 인근의 근린상업용지 28필지도 전량 성황리에 매각된 전례를 감안할 때, 금회 분양물량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4회에 거쳐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21일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하고, 개찰은 12월 21일, 계약체결은 12월 2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