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6조4000억원…"공공↑· 민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6조4000억원…"공공↑· 민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7.1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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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계약통계 발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 감소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건축부문은 늘었고, 민간‧토목부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공사 계약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4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은 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17.2%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38조3000억 원으로 5.9%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이 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25.7% 감소했으며 건축은 38조8000억원으로 3.8%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감소했다.

51~100위 기업은 3조2000억원, 101~300위 기업은 4조1000억원으로 각각 4.5%, 9.3% 줄었다.

반면 301~1000위 기업은 4조5000억원, 그 외 기업이 15조9000억원으로 각각 6.9%, 5.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현장 소재지 기준으로 수도권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4조9000억원, 비수도권이 14.8% 감소한 2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27조6000억원, 비수도권이 4.1% 증가한 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