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호남선 익산역 인근 방음벽 설치 추진
철도공단 호남본부, 호남선 익산역 인근 방음벽 설치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2.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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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중재 따라 결정…주민들 불편 해소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익산역 대림산업 'e편한세상' 아파트 인근에 방음벽 설치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높이 3.5m의 방음벽이 설치돼 있으나,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SR 열차 운행개시 등 열차운행 횟수가 증가하는 등 소음이 증가돼 아파트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왔다.

이 구간의 방음벽 설치공사는 2월 2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 회의 결과에 따라 호남본부와 익산시가 비용을 분담해 500m 구간에 높이 10m의 방음벽을 설치하는 공사이며, 호남본부는 올해 3월 설계 착수 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희광 본부장은 “방음시설 설치가 끝나면 철도소음으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1580가구 6300여명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