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국내 선진토지정보기술 미얀마 전수
국토정보공사, 국내 선진토지정보기술 미얀마 전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2.26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얀마 중앙정부 공무원 초청…토지 관련기술 역량강화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박명식)는 국내 선진토지정보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를 공식 초청,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얀마 농업관리통계부 뗏 나잉 우 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기술자 등 6명의 국내연수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첫날인 19일 LX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장비 기증식을 통해 6대의 야전용 펜컴퓨터를 미얀마 측에 전달했다.

이어 미얀마 연수단은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성북구청과 국토연구원, 세종시를 차례로 방문해 한국의 국토정책과 토지정보시스템을 체험하고 벤치마킹했다. 또 21일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면담을 통해 자국의 토지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연수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이 발주해 LX컨소시엄이 체결한 ‘2017/2018년 KSP경제발전분야 미얀마 정책자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얀마는 자국의 미래경제발전의 기본토대를 토지정보 정책의 개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을 한국토지정보체계인 KLIS의 구축경험 공유와 자국의 토지정보화 타당성 분석 및 전략수립으로 정했다. 사업수행기간은 오는 4월까지이다.

박명식 사장은 “이번 연수가 미얀마의 선진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기술의 해외 전파에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