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전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 선정
인천 '작전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4.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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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 "지역공동체 통합·시장 브랜드 개발사업 추진"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인천 계양구 소재 '작전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인천 작전시장이 '2018년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중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 작전시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작전역에 인접해 있으며, 반경 1km 이내 9만6750명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큰 전통시장이다.

또한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120개 모든 점포에서 카드결제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입점한 전 점포가 가격 및 원산지 표시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작전시장의 경쟁력과 노력을 꾸준히 정부에 전달하며 지원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그 결과 지난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6억원) △2017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0억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2018년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인천 작전시장은 20억 원(국비 10억원, 인천시·계양구 지방비 각 5억원)의 예산을 확보, 시장 내 소통공간 마련 및 문화행사 진행을 통해 시장중심의 지역공동체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을 상징하는 까치를 이용한 콘텐츠, 업종별·점포별 BI(Brand Identity,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에 대한 동일성을 연상할 수 있는 요소) 개발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동수 의원은 “작전시장이 연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은 시장 상인들의 노력은 물론 계양구 주민들이 하나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임을 강조하며 “인천시를 비롯해 계양구 박형우 구청장도 작전시장 진흥 예산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