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zner, 파리 에펠탑 터빈에 진동 차단 베어링 설치
Getzner, 파리 에펠탑 터빈에 진동 차단 베어링 설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4.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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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용 터빈 소음·진동 원천적 차단
▲ Getzner의 클로즈드 셀 폴리 우레탄 소재 Sylodyn과 Sylomer가 설치된 모습.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오스트리아 방진설비 기업인 게츠너(Getzner)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 1층에 설치된 풍력 발전용 터빈에 신축성 Sylodyn 베어링 부품을 장착하고 진동을 획기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게츠너가 진동 차단 장치를 설치한 약 7미터 높이의 풍력 발전용 터빈은 금속 구조물 위에 세워져 있으며, 바로 아래에는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게츠너는 터빈에서 발생되는 진동과 소음이 식당 구내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탄성체 역할을 하는 Sylodyn 베어링 부품을 금속 구조물 위에 삽입해 식당 테라스로 진동이 전달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같은 솔루션은 게츠너 엔지니어의 치밀한 계산에 따라 사전 개발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시공을 책임진 음향 설계 팀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환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책임자로 참여한 Cedric Le Chevillier는 “진동과 소음으로 식당 손님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에 중점을 뒀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펠탑을 진동과 흔들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당사의 부품이 사용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